[환율전망]달러/원 평균 1336.0~1428.0원

더벨 이윤정 기자 | 2009.02.02 14:35

전문가별 2월 환율 전망·코멘트

이 기사는 02월02일(14:3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최근환 부산은행 차장

시장 전체적으로 실수요 위주의 환헤지 거래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자통법 실시에 따른 법규 강화로 업체들의 공격적인 거래는 상당히 위축될 전망이다.

은행권도 규정 미비 등으로 상당기간 파생상품 거래가 위축되면서 스팟 시장도 적극적인 플레이는 어려운 상황이다.

박종덕 SC제일은행 차장

대내외 경제상황이 오바마 정부의 정책에 달린 가운데 원화는 타통화대비 많이 절하(달러/원 환율 상승)되어 추가 절하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저조한 실적에 따른 매물공백으로 환율은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 같다.

작년 하반기보다는 수급불균형 상태가 많이 완화되었다. 1월과 마찬가지로 2월에도 달러/원 환율은 1350~1400원 레인지를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인다.


류현정 씨티은행 부장

달러/원 환율 1400 원 상향 돌파 시 (손절매수세 유입 가능)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일시적으로 1450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이 달러/원 환율의 가장 큰 변수이다.

정경팔 외환선물 투자공학팀장

주식시장이든 외환시장이든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그런데 2월에는 여러 가지의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장에 많은 기대감을 심어 주었던 825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2일부터 미 상원에서 논의되기 시작하는데 경기부양책 효과에 대한 논란과 함께 공화당의 극심한 반대로 이 달 중순까지 합의를 이끌어낼 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미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배드뱅크가 유보될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금융 불안을 또한 자극하고 있다. 유럽지역의 극심한 경제부진과 맞물려서 이번 주에 예정되어 있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이 환율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선물

2월 달러/원 환율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수급과 불확실한 대외변수 속에 방향성 탐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신용리스크와 유럽發 금융위기 부각 가능성, 선박수주 취소 가능성, 2 월말 배당금 역송금 수요 기대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해 있어 1400 원 돌파 시도는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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