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는 지난해 12월(5705대)보다 21.2% 늘어난 6914대를 기록했다. GM대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신차 '라세티 프리미어' 판매가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내수판매 역시 전년 동기(8689대)에 비해서는 20.4% 줄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3만4606대)에 비해 12.5% 늘어난 3만8928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8만3920대)에 비해서는 53.6%나 급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수출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데다 설 연휴로 근무일수가 줄어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2월부터 라세티 프리미어 2.0리터 디젤 모델과 윈스톰 2.4리터 가솔린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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