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모든 영업점 펀드판매 모니터링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2.02 13:15
하나은행이 전영업점을 대상으로 펀드판매창구 모니터링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2일 곧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에 대비해 전 창구에서 펀드판매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펀드판매자격을 차별화하는 등 펀드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한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외부업체를 통해 실시하던 펀드판매 모니터링은 매월 1회 664개 전 영업점으로 확대한다. 여기서 부진한 점이 발견되면 세부실행방안 및 직원교육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막는다는 취지다.

PB가 없는 영업점에서는 '펀드리더제'를 도입, PB고객이 아닌 일반고객도 고위험상품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펀드판매자격도 한층 강화했다. 상품을 위험도에 따라 6단계로 나눠 단계별 판매상품 종류와 판매가능 금액을 차별화하는 한편 직원 교육도 늘렸다. 판매자격을 취득했더라도 최소 119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만 판매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사후관리를 위해 문자메시지 및 이메일을 통해 펀드잔고, 월말수익률, 상하한수익률 등을 통보하는 '해피콜제도'도 실시한다. 그밖에 펀드평가금액 통장인자서비스, 주기적인 자산운용보고서 등도 마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펀드클리닉 시스템을 개발해 투자성향별로 고객에 적합한 펀드 추천뿐 아니라 보유펀드에 대한 진단과 처방 기능을 활용해 수익률 추이 등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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