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2월 국회는 일자리 창출 국회"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2.02 11:20

'경제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일 "2월 임시국회는 'MB악법' 국회가 아닌 일자리 창출국회로 만들겠다"며 각 정당이 참여하는 '경제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민주당부터 '경제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특히 "대한민국의 명운은 민주주의 위기, 경제위기, 한반도 평화 위기 등 3대 위기를 극복하는데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인권 훼손 중단 △중산층·서민 생계 지키기 및 일자리 창출 △한반도 평화 회복 등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또 용산 참사와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파면을 요구했다. 특히 "편파수사가 계속된다면 특검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2월 임시국회 법안처리와 관련, "대표적 악법인 언론관계 법안의 사회적 합의를 위해 학계, 언론계, 언론노조와 시민사회 등이 참여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며 "충분하고 정상적인 사회적 합의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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