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연 최고 38%수익 ELS판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2.02 09:17

포스코,LG電 기초자산…만기길고 조기상환주기 짧아

한화증권(대표이사 이용호)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포스코, LG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화 스마트ELS(주가연계증권)89호’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 스마트 ELS 89호’는 2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4개월), 85%(8개월), 80%(12개월), 80%(16개월), 75%(20개월), 75%(24개월) 이상인 경우 연 38.01%의 수익률로 조기 자동상환되는 구조이다.

또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기초자산 가격이 5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원금과 최대 76.02% (연 38.01%)의 수익을 지급한다.

포스코와 LG전자 주가를 현재 수준인 36만원과 7만1000원으로 가정할 때 향후 2년 내에 포스코 주가 18만원, LG전자 3만5500원 미만 수준으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연 38.01% 수준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문상원 한화증권 금융공학팀장은 "최근 주가하락을 반영해 설계한 상품이며, 만기를 길게 하고 조기상환주기는 짧게해 안정성을 배가시킨 상품"이라고 밝혔다.

최소 100만원부터 청약할 수 있으며 초과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분배될 예정이다. 가입문의는 한화증권 전국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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