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美정부에 자산보증 요구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2.02 08:53
'구제금융 먹는 하마' AIG가 미국 연방정부에 부실 자산에 대한 보증을 요청해, 현재 양측이 관련 내용을 논의중이라고 지난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G의 부회장 폴라 레이놀즈는 "자본 재구성 방안을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9월 정부의 지원으로 기사회생한 AIG는 1500억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먼 길이 남아있다. 레이놀즈 부회장은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은 후 경영정상화를 지휘하기 위해 AIG에 합류했다.


AIG가 요청한 보증 제공은 앞서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부실 자산에 대해 미 정부가 보증을 제공한 것과 유사한 구조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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