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을 예상했지만 그 수준은 기대이하"라며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것은 건설부문에서 원가상승 요인 선반영 및 매출채권 대손상각비를 계상했기 때문이며, 유화부문도 경기 침체와 유가하락 영향으로 적자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1조7106억원, 영업이익은 92.4% 감소한 113억원,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YNCC의 지분법 손실 약 1600억원 발생으로 적자전환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의 이유였던 자회사 지분법손실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삼호는 워크아웃 진행 결정으로 향후 모회사로서 부담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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