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시스템, 위성업체M&A로 사업안정성 확보-한양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2.02 07:18
한양증권은 2일 코닉시스템에 대해 위성사업 기업인 아태위성산업과의 성공적 합병으로 사업영역 다각화에 성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200원으로 제시했다.

정진관 한양증권 연구원은 "아태위성은 세계 2위의 위성서비스사업자인 투라야사의
위성단말기 최대 공급업체로 성장성이 부각될 뿐 아니라, 최근에는 국내 위성이동통신의 신규사업자로 선정돼 중장기적 성장모델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코닉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2분기부터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자사가 생산하는 단말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위성이동통신서비스는 국내 가입자가 1만명 정도이지만, 해상용, 산악용, 공공기관용 등의 틈새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경기 위축으로 반도체와 TFT ?LCD부분 투자 축소에 따른 기존 사업 영역인 장비 부분의 성장 둔화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위성이통서비스로의 사세 확장과 테트라폰 신규 매출 발생 등으로 성장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주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 계획과 투자로 중장기 비젼이 제시됨에 따
라 위성서비스와 인공위성 제조기술을 가진 코닉시스템이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국내기술에 의한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가 예정돼 있어, 코닉시스템의 가치가 조명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는 저평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합병 후 늘어난 주식수와 성장성을 감안해 62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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