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 '과잉생산', 목표주가↓"-한화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2.02 07:03
한화증권은 2일 소디프신소재의 선도적인 투자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시장수익률'과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창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소디프신소재는 과잉 생산능력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선 "소디프신소재는 2009년 하반기에만 1000톤의 NF3 공장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지만 올해 NF3 시장은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와 LCD산업의 극심한 불황으로 소폭 성장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 감소가 예상되므로 소디프신소재의 증설이 너무 빠른 감이 있다는 얘기다.


이어 모노실란 시장에 대해서도 "경쟁사들이 언제든지 시장에 모노실란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최근 시장조사를 통해 MEMC가 시장 공급을 재개해 모노실란 가격이 이미 하락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NF3 업황 악화에 대한 우려로 소디프신소재의 실적 전망치를 낮추며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시장수익률)'으로,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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