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고령자·판교 중대형임대 '관심'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2.01 13:48


2월에는 특색 있는 임대 공급이 눈에 띈다. 저소득층 고령자와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대한주택공사에서 각각 선을 보인다.

고령자용 전용 임대주택 60㎡·75㎡ 79가구가 전북 김제시 하동에 2일 첫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고령자 임대주택은 노인복지타운이 인근에 인접해 있어 종합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등 청약조건이 다소 까다롭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2008년 12월 30일) 만 65세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로 월평균 소득이 257만2800원 이하이어야 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60㎡가 보증금 1300만원, 월세 8만 5000원 △75㎡가 보증금 1900만원, 월세 11만 4000원이다. 입주는 오는 5월 예정이다.


판교에서는 2068가구 규모의 중대형 공공임대 샘플하우스가 6일 공개된다. 이 단지는 공급면적 128~227㎡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고 청약예금 가입자만이 청약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면적별로 1억7150만~2억 5670만원, 월세 65만~84만원원이다. 지난 2006년에 공급된 민영임대주택보다 90% 선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집값이 크게 하락한 인근 분당 월세나 전세가격보다 높아 메리트가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월 임대료 부담이 적지 않은데다 판교라는 입지적 조건을 감안한다면 10년 뒤 분양 전환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치 면에서는 실익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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