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기금 환승론 대상 확대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9.02.01 12:00

1000만원 이하 채무자→ 3000만원 이하로 확대

오는 2일부터 신용회복기금의 전환대출(환승론) 지원대상이 1000만원 이하 고금리 채무자에서 3000만원 이하로 대폭 확대된다. 또한 지난해 9월2일 이후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서민들의 고금리채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회복기금의 환승론 지원대상을 2일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환승론은 현재 신용등급이 7∼10등급인 저신용자 가운데 원금 기준 3000만원 이하 대출을 이용하고 있고 30% 이상의 이자를 정상 상환하고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채무자의 신용도에 따라 20% 내외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된다.


환승론은 콜센터(1577-9449)나 홈페이지(www.c2af.or.kr)에 기본적인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본·지점을 방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금융위는 5월부터 신용회복기금의 채무재조정 사업을 3000만원 이하 채무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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