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인턴사원 2000명 채용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9.02.01 09:52
우리금융그룹은 1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돕기위해 200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만 35세 이하의 대학졸업자다. 우리금융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000명씩 채용해 10곳의 계열사에 배치할 예정이다. 근무기간은 3~6개월로, 직무연수 및 영업점 체험활동 등 계열사별 연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우리은행이 1200명으로 가장 많고 우리투자증권 200명, 광주·경남은행 각 240명 등이다.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의 일환으로, 회사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직원들이 임금동결 및 삭감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턴사원 모두를 채용할 수는 없으나, 사회적응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규직 채용시 우선선발 등의 특전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