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SBS TV를 통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원탁 대화'에 출연해 "살아있는 기업을 구조조정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1/4분기에 경제가 어려운 만큼 구조조정과 관계된 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속도를 내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외환위기 때는 우리가 파산했고,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던 만큼 구조조정을 하기 쉬웠지만 이번에는 당장 기업이 부도난 것도 아니고 살아있는 만큼 판단이 어렵다"고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 대통령은 또 "외환위기 때 1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기업을 구조조정 하면 일자리가 줄기에 어느 선에서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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