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억2000만 달러 외화채권 발행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9.02.01 10:01

자체 사모방식 채권발행

농협은 지난 달 29일 사모방식의 채권발행을 통해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을 조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김치본드 4000만 달러, 글로벌본드 1억8000만 달러다.

만기는 모두 5년으로, 발행금리는 각각 리보(런던은행간 금리)+555bp(김치본드), 리보+625bp(국제채) 수준이다. 농협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을 상환하고,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에 대한 외화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급보증 없이 자체 신용으로 채권을 발행했다"며 "최근 해외신용평가 기관의 국내금융기관 외화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2월 중 사모방식 채권발행을 통해 6000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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