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는 모두 5년으로, 발행금리는 각각 리보(런던은행간 금리)+555bp(김치본드), 리보+625bp(국제채) 수준이다. 농협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을 상환하고,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에 대한 외화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급보증 없이 자체 신용으로 채권을 발행했다"며 "최근 해외신용평가 기관의 국내금융기관 외화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2월 중 사모방식 채권발행을 통해 6000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