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태국에 타이어 시험 코스 완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1.30 11:13
세계 1위의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의 태국법인(브리지스톤 타이)이 최근 태국 아유타야(Ayutthaya)시에 29억엔(한화 약 440억원)을 투자해 '프루빙 그라운드(Proving Ground, 타이어 테스트 코스)'를 완공했다.

30일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이번에 완공된 '프루빙 그라운드'는 약 53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전장 약 3.3Km의 고속 주회로 △약 4만8000 평방미터의 종합 시험로 △소음·승차감 테스트용 특수로 △핸들링이나 빗길과 같은 젖은 노면에서 성능을 점검하는 각종 시험로 등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태국은 물론 아시아 주요시장의 노면 특성을 그대로 옮긴 코스를 갖추고 있어 각 시장의 도로환경에 맞는 타이어 기술 및 제품개발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게 브리지스톤의 설명이다.


아즈마 태국법인 사장은 "새로운 프루빙 그라운드의 완공과 고객만족 경영을 바탕으로 태국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전 세계 8개국 11개 도시에 프루빙 그라운드(일본 2곳, 미국 2곳, 이탈리아 2곳,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브라질)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 이탈리아에는 타이어 기술개발센터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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