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2월 산업생산, 사상 최대폭 감소(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1.30 09:49
지난해 12월 일본의 산업생산이 사상 최대폭 감소했다.

일본 경제통상산업성은 지난해 12월 자국의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9.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이전 기록인 전월의 8.5%는 물론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8.9%를 크게 웃도는 감소폭이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 중국의 경제성장세 둔화 등으로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 일본의 주력 수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이에 소니, 토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등 일본 대표 기업들이 잇달아 감원과 감산을 발표하고 있다.


감원 광풍 속에 지난해 12월 일본의 실업률은 전월의 3.9%에서 4.4%로 뛰었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수는 0.72개로 2003년 11월 이후 최저로 추락했다. 이에 일본의 가계 소비 지출은 같은달 4.6%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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