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경제지표 악화에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1.30 01:51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4일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 지표 악화가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운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의 1월 경제신뢰가 사상최저로 추락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45%(105.09포인트) 떨어진 4190.11을, 프랑스 파리CAC40지수는 전일대비 2.15%(66.26포인트) 하락한 3009.7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지수는 전날보다 2.01%(90.61포인트) 내린 4428.11로 장을 마쳤다.

로메인 보셔 그룹파마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대공황에 가까운 경기침체가 실적과 지표를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주가는 악재들의 향연속에 반등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처음으로 전세계 경제가 상당히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BHP빌리튼과 리오틴토그룹이 4% 이상 하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올해 매출이 정체될 것이라고 밝힌 후 5.4% 떨어졌다.

노벨 바이오케어 홀딩도 골드만삭스가 매도 추천을 한 후 3.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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