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3.3㎡당 4022만원으로, 지난해 12월 초 4000만원 대가 붕괴된 뒤 약 2달만에 4000만원을 넘어섰다.
강남구 재건축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 3.3㎡당 3789만원에서 현재 4022만원으로 233만원(6.16%) 올랐다.
아울러 같은 기간 송파구는 2744만원에서 2907만원으로 162만원(5.92%), 강동구는 2405만원에서 2523만원으로 118만원(4.92%) 각각 상승했다.
이 같은 재건축 상승세는 저금리 정책에 강남 투기지역해제, 제2롯데월드 신축허용, 초고층 재건축 허용 등의 각종 호재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상승한 가격에는 거래가 많지 않고 실물 경기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해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