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이제 문자로 받으세요"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1.29 14:48

KISA-이통3社, 30일부터 정보보호알림이 서비스 무료제공

주요 사이버 침해사고 정보나 시스템 취약점을 비롯한 사이버 위협 정보, PC 치료방법 등을 손쉽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3개 이통통신사와 공동으로 이달 30일부터 '정보보호알림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9월 KISA와 이통3사 간에 체결된 사이버침해사고 공동대응 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동통신 가입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요 침해사고 관련 보안공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문자메시지(SMS) 부가서비스다.

앞으로 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는 필요시마다 각 이동통신사에 사이버 상의 주요 침해사고, 취약점 등 사이버 위협 정보와 이에 대한 치료 방법 등 대응 방안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공지 내용을 제공한다.

각 이동통신사는 정보보호알림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공지 SMS를 발송하게 된다.


사이버 보안 SMS을 받으려면 각 이통사 고객상담센터(114) 혹은 고객 홈페이지(SK텔레콤 : http://www.tworld.co..kr, KTF : http://www.ktfmembers.com, LG텔레콤 : http://www.lgtelecom.com/)에서 서비스 가입을 하면 된다.

이통 3사는 일반 국민의 사이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하여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명수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장은 "정보보호알림이 서비스는 정보전달 방식을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손 안에서 손쉽게 보안 공지를 접하고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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