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령 SH공사 사장 사의 표명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1.29 09:48
서울시 산하 공공주택 관리·공급기관인 SH공사 최령 사장(57)이 지난 28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최 사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0회)에 합격하고 동작·강서구 부구청장을 거친뒤 서울시에서 산업국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서울시 기획경영실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가 2007년 2월 3년 임기의 SH공사 사장으로 부임해 장기전세주택 공급, 은평뉴타운 및 마곡지구 개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최 사장은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친분을 배경으로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 개각과 청와대 인선시 수차례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로 출마할 것이란 말도 나오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퇴임 후 계획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아직 결정한 것이 없고 당분간 쉬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 사장의 사임에 따라 후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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