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프랑스서 혼다 씨빅 제쳤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1.29 09:25

프랑스 오토모빌誌, '품질 및 신뢰도 평가'서 준중형급 1위 선정

기아자동차의 유럽 현지 전략 모델인 씨드(cee'd)가 프랑스에서 준중형 차급 중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29일 프랑스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빌(L'automobile)'이 2월 특별호에서 발표한 차량 품질 및 신뢰도 평가에서 씨드가 1차 우수모델로 선정된 동급 19개 모델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월간 구독자수 28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오토모빌지(誌)'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프랑스에서 운행된 차량의 다양한 평가를 종합, 총 100개의 우수모델을 1차로 선정하고 차급별로 최종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씨드는 국내 준중형급에 해당하는 C세그먼트 평가에서 혼다 씨빅(2위), 볼보 C30(3위), 아우디 A3(6위), 토요타 오리스(7위), 폭스바겐 골프왜건(13위) 등을 제치고 총 20점 만점에 1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토모빌은 "씨드는 조립, 도장, 접합부(도어 및 트렁크) 등 외장에서 품질 문제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특히 차량 내 디자인, 감성품질, 조립수준 등은 놀랄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아차 카렌스도 실내 디자인과 조립 품질, 디젤엔진 성능의 신뢰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대형 MPV급 16개 모델 중 9위에 오르며 1차 우수모델로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평가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판매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씨드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유럽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2007년 12만3091대, 2008년 16만3325대 등 총 28만9524대가 판매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