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급등..배드뱅크 기대+'제로금리'유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1.29 06:08
미 증시가 일제 급등세로 마감했다.
정치권과 정부로부터 배드뱅크 설립을 통한 금융권 부실 해결 방안이 구체화되면서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한 점도 금융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어제 야후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점도 실적 우려감을 감소시키며 뉴욕증시 상승출발에 기여했다. 3대 주요 지수는 장중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는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미 하원이 이날 저녁 표결을 통해 경기부양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기대감도 크게 작용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00.72포인트(2.46%) 상승한 8375.4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8.37포인트(3.35%) 오른 874.08, 나스닥 지수 역시 53.44포인트(3.55%) 올라선 1558.3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잠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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