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유방암전용 감마카메라 도입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9.01.28 11:44
제일병원은 2월 여성암센터 오픈을 앞두고 기존장비보다 유방암 조기진단율이 월등한 유방암 전용 감마카메라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유방암 전용 감마카메라(Breast Specific Gamma Imaging, BSGI)는 유방조직 내 암세포 유무를 기능적 영상을 통해 진단하는 최첨단 장비다. 유방암의 조기발견과 조밀유방진단, 수술 및 치료 후 재발여부 추적관찰에 적합하다.

특히 고해상도 감마카메라를 이용, 다각적인 시야의 사진을 얻을 수 있어 최소 3mm 크기의 미세 종양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중 압박과 통증도 없으며, 극미량의 방사선물질(Tc99m)을 사용, 세포의 생리학적인 특성까지 측정해 악ㆍ양성 여부를 조직검사 없이 구별할 수 있다.


목정은 원장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이 장비는 현재 미국에서 100대 이상 보급돼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기능검사 장비"라며 "최첨단 치료장비를 갖춘 여성암센터가 대한민국 여성암치료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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