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경제 살리지 않고 국민 앞에 얼굴 못 들어"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1.28 11:13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2월 임시 국회에서는 국민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게 경제 살리기를 위한 중요 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경제를 살리지 않고는 정치권이 국민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혹시 다른 얘기가 나오나 했는데 역시 경제였다"며 "경제 속에 모든 화제가 다 묻혔고 왜 경제를 살리는 노력이 부족하냐는 질타 밖에 없었다"고 민심을 전했다.

이어 "정치권이 이번 2월 국회를 중심으로 해서 더욱 가열차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한마음 한뜻이 되서 역사적 과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2월 국회가 시작되면 지난 1월 6일 교섭단체 합의안에서 약속한 법안들의 상정과 심의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2월 국회에서는 문제됐던 쟁점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산 참사와 관련해 "국정조사, 특검 운운하는 야당의 주장이 국민적 동의를 얻지 못하도록 검찰 수사가 당당하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검찰은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 등 3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이날 만나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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