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하반기에야 실적 개선"-유진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1.28 08:13
유진투자증권은 GS칼텍스의 영업실적은 올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GS칼텍스의 지난 해 4분기 영업손실은 156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및 전동기대비 모두 적자전환하며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유영국·손지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8일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둔화로 영업환경이 위축된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으로 시차조정 변동마진(원재료 구매와 생산/판매 시점간 약 1개월 시차 발생)이 악화돼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국제유가가 지난 해 말 이후 저점을 확인하고 완만한 상승 반전 추세로 전환되는 추세여서 올해 1분기 이후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상반기 중 세계 경제 침체로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인도, 중국의 신규설비 가동으로 공급이 늘 것으로 보여 세계 금융 및 실물 경제 개선이 기대되는 09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해 말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운전자본 감소 등으로 순외화부채가 2분기 말 63억달러에서 4분기 말 39억달러로 급격히 축소됐다. 여기에 파생상품을 통한 헷지, 원화 환율 변동 축소 등을 감안할 경우 환변동에 따른 악영향도 크게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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