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2월 국회, 폭력 청산 '선진국회'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1.27 16:24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27일 "2월 국회에서는 폭력국회를 청산하고 선진국회로 만들기 위한 입법 조치를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5역 회의에서 "모든 쟁점 의안과 법안들이 민주적으로 처리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다수로 밀어붙이겠다는 모습을 보여선 안되고 민주당도 극한투쟁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나라당의 국회폭력방지특별법 제정 방침과 관련, "폭력이 난무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 자체만으로 국가적 망신을 시킨 일인데 법률 명칭까지 이렇게 해서 국회의 오역을 역사에 꼭 남겨야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이 제안한 국회법 개정, 공직선거법 개정, 정치자금법 개정의 방식으로 얼마든지 그 내용을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무이자나 최저 이자를 적용하고 상환의 거치기간과 이행기간을 장기로 해서 부담을 줄이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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