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회장 박용성)은 27일 '두산 경영대상'에 발전소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 인수한 영국의 두산밥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콕은 기존의 발전서비스 사업 이외에 신규 발전 시장을 적극 공략,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20%, 순현금수지(FCF)를 250% 증대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두산밥콕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기술혁신의 결과 지난해 브라질 페셈(PECEM) 석탄화력발전소에 공급되는 350mW급 보일러 4기를 수주한 바 있다.
이밖에 경영혁신상은 두산중공업 원자력BG, 특별상에는 두산DST와 SRS 코리아가 각각 수상했다.
'두산 경영대상'은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계열사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부상으로는 과거 쌀가게에서 볼 수 있던 말통을 본 떠 만든 '황금말(斗)통'이 수여된다.
두산은 '한 말(斗), 한 말 차근차근 쉬지 않고 쌓아올려 산(山)같이 커져라'는 취지에서 '두산'(斗山)이라고 명명한 고 박승직 창업주의 유지를 받들어 특별히 '황금말통'을 제작해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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