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6년만에 적자…6천명 감원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1.27 00:11

4분기 14.7억유로 순손실

유럽 최대 가전기업 필립스가 지난해 4분기 14억7000만유로(19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76억2200만유로를 기록했다.

필립스의 지난해 연간 기준 순손실은 1억8600만유로를 기록해 6년만에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263억8500만유로를 기록했다.

LCD TV 등 가전제품의 판매가 급감한 데다 보유주식의 평가손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 상품,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매출이 급감했고 헬스케어와 조명 부문은 소폭 성장했다.


필립스는 비용절감 등을 위해 6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으로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에서 이날 필립스의 주가는 10% 하락하며 3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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