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무지개분수' 삽입곡, 시민 애창곡으로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9.01.28 06:00

반포대교에 설치된 한강 '무지개분수'의 삽입곡이 시민들의 애창곡으로 결정된다.

서울시는 한강 '무지개분수' 연출 음악을 30~40곳으로 늘리되, 시민고객의 추천을 받아 활용키로 하고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2월28일까지 장르별, 세대별로 추천이 많은 음악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가족이나 이웃간의 용서와 화해, 연인들의 사랑과 청혼 등의 내용이 담긴 음악을 사연과 함께 추천할 경우 우선적으로 선곡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이나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대장금, 겨울연가 등의 OST곡을 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있는 무지개분수 동영상을 감상한 후 애창곡이나 분수 연출에 어울릴 것 같은 음악을 추천하면 된다"며 "올봄 본격 가동을 준비하면서 시민들이 내용을 채우고 추억의 장으로 가꿔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 '무지개분수'는 상·하류측 각각 570m씩 총 1140m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록됐다. 노즐과 밸브유니트, 수중펌프, 경관조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4월29일 착공후 177억원을 들여 같은 해 10월9일 분수 시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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