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硏, 연구수요 조사 실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1.27 10:00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연구원에서 수행할 연구주제에 대한 1차 연구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기술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하고 임상성과 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설립됐다.

경제성 및 임상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세워 실제 진료 현장이나 정책적 기준을 세울 때 어느 의약품이나 기술이 더 좋은지 판단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이번 연구수요조사는 국민, 대학, 학회, 의료기관, 연구 및 공공기관 등 사회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보건의료연구원은 다양한 경로로 연구주제를 제안 받아 연구 과제를 선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접수된 연구주제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연구기획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채택된다.


보건의료연구원은 올해 2차례 연구수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주제 접수는 홈페이지(www.neca.re.kr)의 연구주제 제안란과 이메일(neca1223@gmail.com), 공문(팩스 02-725-4919) 등에서 받는다.

접수된 연구주제는 반환되지 않으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와 통계분석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 모든 연구수요조사결과는 이름 등 개인 식별정보를 삭제한 뒤 공개될 예정이다.

허대석 보건의료연구원 원장은 "보건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현장의 문제점을 사회적 의제로 설정하고 과학적 근거와 가치를 고려한 합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한다"며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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