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1조3485억원 경인운하 건설사업 발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1.23 18:44
1조3485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토목공사인 경인운하가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K-water는 23일 인천 서구 경서동(서해)~서울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을 잇는 18㎞의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6개 공구로 분할해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로 발주했다고 밝혔다.

경인운하 건설사업은 총 추정공사비가 1조3485억원으로 공구별 공사금액은 △1공구 3670억원 △2공구 1951억원 △3공구 1932억원 △4공구 1265억원 △5공구 1695억원 △6공구 2972억원 등이다.

공구별 특징을 보면 △1공구 인천터미널 △2공구 인천갑문 △3공구 교량 및 접속IC △4공구 교량 및 접속IC △5공구 주운수로 및 교량 △6공구 김포터미널 및 한강갑문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K-water는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고용증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동수급체 구성원수를 5개사 이내에서 10개 이내로 확대하고, 지역업체 시공참여비율이 30% 이상 되도록 권고했다. 또 설계평가에 지역업체 시공 참여도를 반영하는 등 지역업체 입찰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입했다.

K-water는 경인운하 건설기간인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만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3조원 이상의 경제적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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