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신성장 테마, '정책 vs 실적'

머니투데이 최환웅 MTN 기자 | 2009.01.23 16:55
< 앵커멘트 >
올해 증시는 정책과 실적의 대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암울한 경제여건에 대한 불안감과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보여주는데요.
정부가 계속해서 쏱아내고 있는 조 단위의 녹색정책 사업들이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최환웅 기자가 집어봤습니다.

< 리포트 >
정부가 그린에너지 개발 로드맵을 통해 풍력과 태양광 등 15가지 유망분야를 확정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태웅두산중공업등 유망분야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섭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태웅, 평산......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전체 그린에너지 사업의 35%에 해당하는 넓은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악재만 넘쳐나는 상황에서 그린에너지 정책이라는 호재가 눈에 띄자 투자자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풍력개발 등 대체에너지 산업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조차 되지 않았고, 정책효과가 기업의 수익으로 연결될 때까지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위원)

"그린에너지는 산업이 아직은 시장활설화가 안 돼 있고.. 환경은 만만치 않다."/

풍력이나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는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사업인 만큼, 그 효과가 드러날 때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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