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8년만에 매출 4조원 시대 재현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1.23 11:17

(상보)08년 연결 매출 4조2845억원.. 영업이익은 수익성 저하로 18.6%↓

삼성전기가 2000년 이후 8년 만에 매출 4조원 시대를 재현했다.

삼성전기는 2008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2845억원, 영업이익 1370억원, 순이익 481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핵심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플립칩기판, LED 등 성장제품의 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21.8% 증가한 4조원대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경제 환경 악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전년대비 18.6% 감소했다.


분기 기준 연결 실적은 매출이 1조1668억원, 영업이익 395억원, 순이익 85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각각 2.2%, 36.1%, 67.8%가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기 측은 "4분기 전 세계 실물경기 둔화로 주력 제품의 출하량 감소 및 판가인하, 세트업체들의 재고조정이 발생해 주요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도 불투명한 대외 경영환경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쟁사 추월의 기회로 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경영자원의 효율성 제고로 사업체질 혁신 △스피드경영을 통한 사업별 수익성 극대화 △차세대 유망사업의 가시적 성과창출 등을 중점 추진활동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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