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계획 못잡았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9.01.23 10:42

산업 평균 투자 또는 이하 규모될 듯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008년 결산 기업설명회에서도 투자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직 투자계획을 확정하지 못해 이번 IR에서도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매 분기 실적 발표 때 발표 자료에 그해 투자규모나 이미 집행한 투자규모를 밝혀왔었다. 하지만 이번 기업실적 자료에서는 시설 투자항목이 빠졌다.


이날 외국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의 경우)산업에서 투자하는 수준 정도이거나 그보다 적게 투자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테크포럼에서 주우식 당시 삼성전자 IR팀장(현 삼성증권 부사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올해 투자를 예년보다 줄어든 7조~8조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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