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실적 바닥 지연될 것"-KB자산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1.23 10:09
김현욱 KB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은 23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지난해 4분기를 실적 바닥으로 예상했는데 1, 2분기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걱정이 든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1월 20일까지의 수출증가율이 -30%인데 수출 1위 기업이 수출 둔화를 피해갈 수 없다"고 지적하고 "지난 22일 발표된 LG전자 실적발표에서 가전사업 부분의 적자전환이 주는 함의는 실제 소비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도 100% 소비 관련 업체라 올해 주가가 시장을 초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에 메모리와 LCD의 판가하락 심화, 휴대폰과 디지털TV등 판촉을 위한 마케팅 비용 급증 등 부품과 세트 모두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돼 본사기준으로 18조 4500억원의 매출과 9400억원의 영업손실, 2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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