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유럽 공인경제운영자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1.23 09:41

국내 최초..각종 세관 혜택 및 대외 신인도 제고 효과

현대상선은 영국에 위치한 구주본부가 국내 업계 최초로 유럽연합(EU)이 공인한 '공인 경제 운영자(AEO : Authoris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EO는 EU가 효과적인 수출입화물 관리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수출입 및 물류 업체에게 인증을 부여하고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영국 세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현대상선은 선박 입항 시 세관 검사 우선권 부여 및 통관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상선은 기업 전반 현황, 재정 상태, 과거 3년간 세관규정 준수 기록, 영업 및 운송에 관한 각종 데이터 관리 등의 심사 기준을 충족하고, 현장 실사와 인터뷰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AEO 인증을 받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사내에 별도의 위원회를 개설하고 컨설팅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철저히 준비한 결과 국내 해운사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올 한 해 동안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EU 소속 국가의 법인들이 순차적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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