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3일만에 자금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1.23 08:32

[펀드플로]유입폭은 미미..MMF 자금 유입세 둔화

코스피지수가 1100선 초반으로 내려앉으면서 국내주식형펀드로 3거래일만에 자금이 유입됐다.

23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내주식형펀드는 195억원이 순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일반 국내주식형펀드로도 170억원이 들어와 하루만에 유입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2포인트 떨어진 1103.61로 마감해 지난 해 12월 5일(1028.1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시가 1100선 초반을 맴돌면서 주식형펀드로 저가 매수 자금이 들어오고 있지만 규모가 미미해 본격적인 유입세로 보긴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개별 펀드로는 '한국KINDEX200상장지수'의 설정액이 75억원,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가 각각 68억원, 50억원 증가한 반면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는 246억원이 급감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10억원이 들어와 이틀 연속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 ETF를 제외하면 15억원이 순유입됐다. 그러나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의 설정액이 20억원 증가하고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주식Class A'는 22억원 감소하는 데 그쳐 해외주식형펀드 전반적으로 자금 흐름은 정체된 상황이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 유입세는 둔화되고 있다. 이날 MMF로 순유입된 자금은 4558억원으로 1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쏟아지던 지난 주보다 유입폭이 줄었다. MMF 설정액은 109조44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채권형펀드(-695억원)와 혼합채권형펀드(-95억원)는 하루만에 자금 유출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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