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강달러는 미국의 국익"(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1.22 23:24

TARP 확대 계획 없다

티모스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는 22일(현지시간) "강달러가 미국의 국익"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이트너는 상원금융위원회 서면 답변에서 "강달러는 미국의 국익이다. 미국 경제의 장기적 신뢰를 유지하고 미국 금융시스템의 안정, 무역과 투자 파트너들을 위해 강달러가 필요하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재무장관으로써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이트너는 "오바마 행정부는 현재로선 추가로 부실자산인수프로그램(TARP) 자금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만약 미래 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왜 추가 자금이 필요한지를 분명히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이트너는 이와 함께 미국의 2위 교역 상대국인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으로 미국이 위안화 환율에 대해 보다 강경한 노선을 취할 것임을 반영하고 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은행의 국유화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제의 최선의 결과는 금융시스템을 민간에 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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