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너마저… 실적악화로 5000명 감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1.22 23:14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경기침체가 소프트웨어 수요 부진으로 이어짐에 따라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전체 인력의 5%인 5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MS 역사상 리서치, 마케팅, 영업 등 모든 부문에서 처음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MS는 감원으로 1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S의 2분기 순익은 41억7000만달러(주당 47센트)를 기록, 전년동기 47억1000만달러(주당 50센트)에 비해 줄어들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주당 50센트에 못미치는 부진한 수치다.


2분기 매출 역시 166억달러에 그쳐 예상치인 171억달러에 못미쳤다. MS는 지난해 10월에는 2분기 순익이 주당 51~53센트, 매출이 173억~178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라 플래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PC 부문은 최악의 국면"이라며 "기업 지출도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분기 PC 매출은 6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며 윈도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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