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캐피탈 등급하향 검토

더벨 이윤정 기자 | 2009.01.22 20:27

최대 주주 현대자동차의 등급하향 검토 영향

이 기사는 01월22일(19:1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등급 하향 영향을 받았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2일 "현대캐피탈의 외화표시 발행자 등급과 선순위 채권 등급 'Baa2'를 하향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최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의 등급 하향 검토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레오 와 무디스 부대표 겸 선임 애널리스트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과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현대자동차의 등급 하향 검토로 현대캐피탈에 대한 지원 능력이 잠재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무디스는 현대캐피탈과 기아자동차의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의 글로비스와 모비스도 등급하향 검토 대상에 등재됐다.

반면 피치는 지난 20일 2대 최대주주인 GE캐피탈의 잠재적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현대자동차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하락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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