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그룹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한화그룹은 전했다.
금 사장은 "그동안 그룹의 전 임직원이 대우조선 인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무산에 이르게 됐다”며 “전대미문의 금융위기 아래 계약 성사를 위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으나 수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금 사장은 한화그룹 임직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각자 맡은 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면서 비상경영(Great Challenge 2011)계획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대우조선 인수가 무산된 만큼 계열사별 사업계획을 재조정하고 신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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