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펀드, 올해 3000억 목표로 6월 출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01.22 14:58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융합 산업 등에 투자하는 신성장동력 투자펀드를 오는 6월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사 선정에 들어간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3일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사업 계획을 공고한 뒤 오는 3월 운용사를 선정하고 6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와 관련해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창업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신성장동력 투자펀드는 정부가 한국기술거래소를 통해 600억원의 자금을 출자한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민간 자금 투자를 유도해 올해 총 3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까지는 운용 규모를 최대 3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투자펀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동력 3개 분야인 △녹색성장(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LED, 그린수송) △첨단융합(IT, 방송통신, 로봇, 신소재, 바이오?의료기기), △지식서비스(콘텐츠·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투자하게 된다.

특히 신기술 사업화와 확장, 해외진출 등 기술기업의 성장을 전문적으로 지원·관리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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