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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판정을 받은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당장 신용등급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하향검토 대상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2일 수시평가에서 경남기업과 풍림산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등급하향 검토대상에 올렸다.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동문건설(BB+)과 우림건설(BB+), 월드건설(BB+) 회사채도 워치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신평은 하향검토 배경에 대해“2009 1월20일 건설사 및 조선사와 관련한 대주단의 신용등급 결과발표와 함께몇몇 회사들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대상에 포함돼 워치리스트(등급하향검토) 대상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각 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됐다. 삼호(A3+), 롯데기공(A3), 경남기업(A3-), 풍림산업(A3-), 우림건설(B+), 동문건설(B+), 월드건설(B+), 삼능건설(B+) CP가 그 대상이다.
한신평이 'C'그룹 건설사에 대한 등급조정 가능성을 공시함에 따라 한국기업평가, 한신정평가 등 다른 신용평가사들도 조만간 이들 건설사의 등급평가를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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