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측은 "5만원권 도안은 2월중 공개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정대로 올 상반기 중 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한은은 2007년 5월 고액권 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같은해 연말에 최종 도안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10만원권 앞면에는 김구 선생의 초상화를, 뒷면에는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넣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화폐에 들어갈 대동여지도목판본에 독도 표시가 없는 등 논란이 있었고, 신용카드 등이 활성화 된 상황에서 고액권 지폐의 등장은 물가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10만원권 발행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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