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금강산관광 협력업체에 70억 지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1.22 09:32

통일부로부터 남북협력기금 대출 받아

현대아산은 지난 20일 협력업체 25개사에 통일부로부터 대출받은 남북협력기금 70억 원 가운데 54억 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잔액 16억 원은 다음달 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원리금 만기 상황 조건에 대출기간은 1년, 이자율은 2%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긴급운영자금 대출 및 임대보증금 환불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관광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통일부에 협력업체 자금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을 요청해 70억 원을 대출받았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이번 협력기금 지원으로 협력업체들의 어려운 재정상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이날 금강산관광사업 협력업체 모임인 금강산 발전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어 관광중단 장기화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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