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준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매출액의 56%를 차지하는 내수, 미주와 유럽시장의 침체로 인해 적어도 올해까지는 실적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반전은 2010년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기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2010년 이후의 실적 증가세는 현재의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긍정적 가능성보다 실적악화와 밥캣 리스크 등의 악재가 더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68억원과 9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6%, 8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은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으로 인한 기업 투자위축과 사회간접자본 투자액 감소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핵심 사업부문인 굴삭기와 공작기계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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