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 9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4명 중 1명 꼴인 24.8%(225명)가 '명절 때 가장 듣기 싫은 친지들의 말'로 "아직 취업 안했냐, 언제 취업할 거냐"를 꼽았다.
취업 준비 때문에 명절 친지모임에 불참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라고 응답한 이들이 27.2%(2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설날에도 취업준비를 할 계획이 있다'는 이들은 72.8%(660명)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에도 취업준비를 하는 이유'에 대해 47.3%(312명)은 '취업이 너무 급한 상황이라서'라고 답했다. 이어 '어차피 맘 편히 못 쉴 것 같아서' '친척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워서' 등 답변들이 각각 21.4%(141명) 12.7%(84명)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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