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현재 필요한 관전 포인트는 한화그룹의 지주사라는 가치 재인식이 될 것"이라며 "한화그룹외 33%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 역시 대한생명 상장을 통한 차익 시현의 의지가 낮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한생명 상장 추진은 다시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행보증금 몰취 여부에 대한 입장은 중립적이나 보수적 관점에서는 전액 몰취를 전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양해각서(MOU)상 본계약의 전제조건으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가 명기되어 있었는지 유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전액 몰취를 전제하는 것이 보수적 관점에서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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