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가치의 재인식..목표가↑-하나대투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1.22 08:52
하나대투증권은 22일 한화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가 사실상 무산돼 목표주가를 대한생명 보유지분가치 PBR(주가순자산배율) 1배로 전제한 4만9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정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현재 필요한 관전 포인트는 한화그룹의 지주사라는 가치 재인식이 될 것"이라며 "한화그룹외 33%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 역시 대한생명 상장을 통한 차익 시현의 의지가 낮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한생명 상장 추진은 다시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행보증금 몰취 여부에 대한 입장은 중립적이나 보수적 관점에서는 전액 몰취를 전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양해각서(MOU)상 본계약의 전제조건으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가 명기되어 있었는지 유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전액 몰취를 전제하는 것이 보수적 관점에서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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