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지명자, "수주내 새 부양책 발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1.22 01:09

상원 인준 청문회서 의회 지지·TARP 개혁도 촉구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지명자가 의회의 신속한 경기부양책 승인을 촉구했다.

가이트너 지명자는 2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 의회의 빠른 경기부양책 승인이 현 경제 위기에 대한 최선의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당장 강인함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현 위기의 댓가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가장 강력한 대응이 가장 신중한 방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주내 새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용시장에 직접 지원도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이트너 지명자는 이전 행정부가 마련한 7000억달러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대한 개혁에도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가이트너 지명자의 임명 인준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마저 새 경기부양책에 포함된 감세안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새 부양책 승인에는 어느 정도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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