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C&중공업 워크아웃 중단여부 논의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9.01.21 13:59
우리은행 등 금융권이 21일 채권단 회의에서 C&중공업 (0원 %) 워크아웃 중단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오후 2시 열릴 채권단 회의 안건은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 중단' 1가지로, 채권단의 75% 동의를 받으면 가결된다.

C&중공업은 조선업계 신용위험 평가에서 퇴출대상인 'D등급'으로 분류돼서, 워크아웃이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자금 지원을 놓고 은행권과 보험권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서, 워크아웃이 사실상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C&중공업의 워크아웃을 더 이상 끌고가기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회의결과는 두고 봐야겠으나, 현재 분위기로는 진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